양이와 재순의 쿠션사용법입니다.
15살 양이와 14살 재순이는 오랫동안 제 이불
위에서 같이 잤습니다.
어렸을때 쿠션을 두개 놔주면 재순이가 계속
양이 쿠션이 소변테러를 가하고, 양이가
누워있던 이불의 지점에 소변테러를 거의
매일 가했었어요.
거의 매일 이불빨고 온수매트 빨고, 쿠션빨고
그렇게 1년여를 지내다 보니 지쳐서 쿠션은
특히나 아예 사용하지 않게되었습니다.

이제 둘다 노묘중의 노묘가 된만큼 푹신한
쿠션에서 지내보라고 쿠팡에서 슝~
제가 좋아하는 핑크색 쿠션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두근두근~~~~

재순이는 정말 오래간만의 쿠션이지만 잘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며칠에 한번씩 돌돌이로 청소를 해줘도
핑크쿠션을 회색으로 보이게 하는 저 까만털들은
워쩔수가 없답니다




반면 양이는, 거의 평생을 제 배개를 같이
베고자던 습관이 있어서인지, 나름 마음먹고
산 새 쿠션을 사용하지 못하네요 ㅠㅠ


캣잎, 짜먹는간식으로 아무리 유도를 해도
쿠션안에 들어가질 않습니다.
힝, 그래 새배개라 생각하고 쓰렴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자 양이와 재순의
일상모습입니다.
참치달라고 시위하는 두 놈들~~
누가 먼저 시작을 했을까요. 14년 같이 살았어도
서로 사이는 좋지않은데, 참치시위는 누가
시작해도 바로 동참~~~




하품하는 양이, 내새꾸 ㅠㅠ 요새 부쩍 나이든
티가 나서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오래간만에 본가에 가서 엄마께 사진을 보여
드렸더니, 얘도 나이를 먹었구나 하시는데
정말 제 얼굴이 쳐지는것보다 더 서글프고
슬펐습니다.
25살까지 살자 양이야 재순아. 꼬옥!!!!!


